제 9대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장에 선임된 김재형 회장. 사진= 김현지 기자
[테니스코리아= 김현지 기자]김재형 전 테크니화이버 대표이사가 한국 장애인테니스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이 됐다.
11월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9대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장 선거에서 김재형 후보가 선거인단 16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16표 중 11표를 획득해 윤만수 후보를 제치고 제 9대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장으로 선출됐다. 임기는 2021년 12월 말까지다.
제 9대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장 선거 후보에는 김재형 전 테크니화이버 대표이사와 윤만수 대구장애인테니스협회장 등 2명이 출마했다.
이번 선거인단은 총 13개의 전국시도협회 중 인준을 받은 8개의 전국시도협회 회장 8명과 선수위원회 대표 4명, 심판위원회 대표 2명, 지도자협의회 대표 2명으로 구성됐다.
김재형 회장은 전 대한장애인체육회 최경식 사무총장 영입 후 새로 개편된 임원진으로 구성된 원스톱 시스템 구축, 분기별 선수위원장과 임원진 회의 개최, 장애인테니스 실업팀 창단 등 투명하고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인 선수 발굴에 중점을 둔 공약을 내걸었다.
당선 후 김재형 회장은 "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좋은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"면서 "선거에서 승리를 했지만 반대표도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"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.
1993년에 창설된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는 아시아 최초로 지난 2012년 세계휠체어테니스선수권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등 24년간 한국 장애인테니스 발전을 위해 이바지했다.
ㅡ자료출처; 테니스코리아 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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